행복한 결혼… 건강혼수부터 챙기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04 18: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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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예비부부 늘어… 혈액등 6개검사 받기를 지난해 쌍춘년에 결혼 특수를 누린데 이어, 하나 둘 날아드는 청첩장이 결혼 시즌임을 알리고 있다. 본격적인 결혼시즌이 시작되면서 종합병원에는 건강진단을 받으려는 예비 신혼 부부들이 부쩍 눈에 띈다. 결혼 준비로 무척 바쁜 젊은 예비부부에게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혼수품? 신혼 여행? 궁합?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백년해로 할 수 있는 건강체크이다.

◇결혼전 체크해야 할 건강검진은 무엇?
대전선병원 산부인과 최영렬 부장에 따르면 만일 결혼 날짜와 생리 예정일이 겹치는 경우, 생리일 연기는 1~2주 이전에 산부인과 상담을 통해 약물로 생리 날짜를 연기, 미리 생리를 하게 만드는 법이 있다. 또한 최 부장은 “평소 생리통이나 생리 이상, 냉대하증 등의 여성 질환이 있다면 미리 부인과 검사나 요로 계통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결혼 전 체크해야 할 건강검사로는 대략 6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혈액검사다. 적혈구, 혈색소치, 혈소판 측정을 통해 혈액 이상 유무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신의 혈액형을 확인해서 분만 시 수혈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야 하며, Rh 음성인 임산부의 경우 두 번째 출산 시 아기에게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리 점검, 예방해야 한다.

방광염일 경우 임신 때 신장에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소변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당뇨병일 때는 기형아를 낳을 위험이 있으니 소변검사가 꼭 필요하다.

여성들에게 필수적인 풍진 예방접종도 빠뜨릴 수 없다. 임신 3개월 이내에 풍진에 걸리면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으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

최 부장은 “예방접종을 맞은 후에도 3개월 정도는 임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방접종과 성병 여부 검진도 필수
국민의 5% 정도가 보균자인 B형 간염은 배우자에게 전염되거나 임신부의 경우 태아에게 수직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검사결과 보균상태가 아니면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결혼 전에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또한 성병이 있느냐의 여부도 꼭 받아봐야 하는 검진. 혼전 성 관계가 많았다면 성병 감염 여부도 확인하는 게 좋다. 여성이 매독에 걸리면 아기도 선천성 매독을 갖고 태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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