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물러난 ‘포근한 立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04 18: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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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 등산객 2만여명 몰려… 스키장은 한산 입춘인 4일 강추위가 물러나고 낮부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유명 산과 서울 인근 놀이공원은 가족단위 등 행락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락객들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8도에서 14도까지 올라가면서 두꺼웠던 외투와 모자를 벗어던지고 따뜻한 날씨를 만끽했다.
관악산은 지난주보다 5000여명이 증가한 2만여명이 찾았고 설악산은 3000여명이 늘어난 5000여명이 겨울 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계룡산은 6000여명이 방문했고 내장산과 치악산은 각각 900여명과 1500여명이 찾았다.
설악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날씨도 포근하고 눈꽃 축제가 진행중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인근 놀이공원도 모처럼 맞은 화창한 날씨 속에 부모 손을 잡고 찾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에버랜드는 1만6000여명, 서울대공원은 지난주보다 1만5000여명이 많은 2만1000여명이 찾았다.
서울랜드는 지난주보다 2000여명이 증가한 5000여명이 입장해 2월을 첫 번째 휴일을 즐겁게 보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오늘 방문객 수는 1만6000여명으로 예상했지만 겨울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로 앞으로 4000여명이 더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강원 지역 스키장은 지난주와 비교해 발길이 뜸했다.
용평리조트는 6000여명이, 지산리조트는 1만여명의 스키어들이 찾았다.
양지 파인리조트 및 베어스타운은 각각 2500여명이 방문했지만 지난주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이용객들이 줄었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어제는 너무 추웠고 오늘은 포근해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기엔 적당한 날씨가 아니었다”며 “어제 찾아온 사람들이 오늘 오후까지 머무는 경우가 많아 이용객 수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3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12만여대로 집계돼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망향휴게소~안성 16km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산~남당진 13km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서울방향 여주~문막 38km 구간, 양지~용인휴게소 7km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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