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댐 건설 백지화 투쟁 불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01 19: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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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다목적 댐으로 전환 안되면 혈세만 낭비” 정부의 한탄강 댐 건설 강행을 놓고 지자체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기 포천시의회가 “한탄강 홍수조절용 댐이 다목적 댐으로 전환되지 않을 경우 댐 건설 백지화 투쟁과 함께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을 천명하고 나섰다.

이병욱 포천시의회 의장과 소속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된 한탄강댐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욱)는 1일 성명서를 내고 “한탄강 댐을 홍수조절 전용 댐으로 건설한다면 관광자원 상실과 농토 황폐화, 침수 쓰레기, 퇴적물 등 환경오염만이 남게 될 것”이라며 “다목적 댐으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결과를 자초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정부는 임진강하류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탄강에 댐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변하지만 댐 건설보다 낮은 비용으로 대형 천변저류지를 매입, 추진한다면 침수위험지역은 자연히 사라질 것”이라며 명분과 실효성이 없는 댐 건설의 백지화를 거듭 촉구했다.

특히 “건설교통부는 수몰면적의 74%가 넘는 포천시의 의견을 무시한 채 수몰면적이 3%에 불과한 강원 철원군과 ‘한탄강 홍수조절용 댐의 다목적 댐 전환방지 협약서’를 체결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포천시민과 시의회를 무시하는 행위로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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