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사 출입 통제 비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30 19: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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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대 “민원인들 불편 외면한 행정 편의주의 발상” 시민단체가 인천시의 일반 민원인 청사출입 통제 강화와 관련해 자체조사를 벌인결과 타 광역시는 민원인들의 청사출입 통제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30일 성명을 통해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6개 광역시의 민원인 청사출입 통제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가 유일했으며 부산, 대구, 대전 , 광주, 울산광역시 등은 민원인들의 청사 출입을 전혀 통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의 경우도 출입증만 교부할 뿐 인천시가 추진 중인 방문목적 확인과 해당부서 연락 등의 필요 이상의 절차는 없으며, 광주시는 평상시는 민원인의 출입을 통제하지 않다가 집단민원이 발생했을 때만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특히 “인천시의 민원인들에 대한 청사출입 통제가 행정 편의주의와 권위주의의 발상에서 비롯됐으며, 한마디로 서울시의 잘못된 행정의 답습”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정작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아파트 분양가 제한이나 버스 전용차로 개선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청계천 복원 등 훌륭한 정책은 배우지 않고 잘못된 정책만 따라 가려는 인천시의 행태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인천연대는 또 “인천시의 민원인에 대한 청사출입 통제 방침은 민원인들의 불편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는가 하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으로 시의 이번 방침은 ‘성을 쌓고 시청사를 시민들에게서 고립된 섬으로 만들겠다’는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따라서 인천연대는 “인천시가 민원인들의 청사출입 통제 방침을 고수 할 경우 시청 앞에서의 규탄 퍼포먼스는 물론 ‘청사출입 통제 불복종’ 운동 등을 통해 인천시의 방침을 철회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방침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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