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암사·자양등 상수도 취수장 11곳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28 17: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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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상류로 옮겨 달라” 남양주시, 경기도에 건의

경기 남양주시는 한강변 취수장 상류에 자리한 도시 균형 발전과 한강유역 일대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한강 하류지역 취수장을 상류로 이전하는 방안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왕숙천이 남양주시의 동북쪽에서 남서쪽으로 흘러 한강에 유입되는데 이 왕숙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점 보다 하류 쪽에 위치한 취수장 7곳을 멀리 상류로 옮기는 내용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 계획이 받아들여질 경우 왕숙천 일대에 산업단지 유치와 한강 수상레저 등 관광자원 개발이 가능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건의 내용은 임사빈 전 경기도 지사가 취수장을 강원도쪽으로 옮길 경우 경기도의 획기적인 발전은 물론, 한강 유역의 관광자원화를 실현해 세계적인 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보다 더 아름다운 한국의 한강을 건설, 세계속의 1등 관광지로 만들 수 있다고 지난 1988년 계획한 내용이기도 하다.

시 한강유역은 지난 2005년 말 환경부와 건설교통부가 고시한 ‘산업 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 20km 이내에 포함, 대단위 주택단지 조성이나 하수 배출이 필연적인 호텔건설과 골프장 건설 등 관광레저시설 및 수상레져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없는 등 모든 건설과 개발에 큰 규제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내 공장승인 건수는 지난 2005년 98건이었으나 통합지침 시행 이후 2006년은 8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특히 승인된 공장들은 환경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 업체들이다.

그러나 취수장이 상류로 이전할 경우 한강유역 왕숙천 일대 35만㎡ 규모의 진접읍 연평산업단지를 유치 할 수 있으며 관광레저 시설도 건설 가능하게 된다.
현재 시가 옮기기를 희망하는 취수장은 잠실수중보 인근에 자리한 암사, 구의, 자양, 풍납 등 서울시가 관리하는 4곳의 취수장과 성남시의 한강취수장 일산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는 자양취수장 인천시 지역의 취수장 등 7곳의 취수장이다.

이들 취수장은 1일 5670톤의 상수원을 끌어들여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의 정수장으로 공급해 수도권 지역 각 가정에 수도물을 급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취수장이 옮겨지면 남양주시는 물론 구리시와 하남시, 이천시, 광주시, 양평군 등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경기 동부권 지역 도시들이 획기적으로 발전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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