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와 군포부패방지위원회에 따르면 쓰레기 소각장에서 지난해 10월26일 대기오염 물질 염화수소(CHI)가 기준치인 30ppm보다 40.2ppm, 32.7ppm, 31.9ppm, 30.9ppm으로 높게 초과 배출됐다는 것.
그러나 시는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기오염 물질 기준치 초과 배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위원회는 소각장 유해물질의 초과 배출 사실을 숨겨 온 행위가 법적으로 어떻게 저촉이 되는지에 대해 대통령 직속 청렴위원회 등과 협의 후 대응하기로 했다.
여기에 쓰레기 소각장 문제를 개선하고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시했다.
구성은 시의원 2명, 시민단체 4명, 지역주민대표 4명, 공무원 1명 등 민간이 주축이 되도록 하고, 민간 주도형의 소각장 운영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또 시가 지명해 소각장을 감시하는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을 전원 교체 지역 주민 대표와 시민 단체가 참여하는 열린 위원회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군포부패방지위원회 곽 도 위원장은 “소각장 준공 이후부터 지난 1월15일까지 대기오염 물질 기준치 초과 배출 현황 등 11개 항목에 대해 정보 공개를 요청한 상태”라며 “28만 시민들이 이번 일로 충격과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환경관리소 관계자는 “지난해 쓰레기 소각장에서 소석회를 뿌려 주는 배관이 순간적으로 막혀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발생된 화학물질은 공기 중에 확산돼 시민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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