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상품권 2천억대 유통 판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18 19: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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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발행사 대표등 일당 8명 검거… 1명 수배 2100억원대의 상품권을 위조해 대량 유통한 상품권 발행사 대표 등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성인오락실 경품용 상품권 4300만장(액면가 2150억원)을 위조해 전국에 유통시긴 상품권 발행사 대표 이 모씨(45·여) 등 8명을 입건, 이중 위조책 최모씨(36)와 판매책 박 모씨(33) 등 6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했다.
또 달아난 상품권 발행사 본부장 서 모씨(39)를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 초순께 서울 충무로와 구로, 경기 파주 등지에 컴퓨터 그래픽 위조기계와 위조필름, 동판 등 인쇄장비를 갖춘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경품권 상품권을 위조해 전국에 유통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충무로와 파주 등지에 공정별로 인쇄소를 차려 놓고 역할을 분담해 상품권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 단속에 대비해 또 다른 곳에 위조공장을 차려놓았으며 위조책과 판매책들은 서로의 주거지, 공장위치, 연락처 등을 철저히 숨기고 점조직으로 움직이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 씨 등은 이미 유통된 정상적인 상품권이 회수될 경우 지급해야 할 보증금이 부담돼 심각한 자금난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 상품권을 위조해 전국에 유통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공장에 보관 중인 가짜 상품권 250만장과 인쇄필름, 동판, 재단기 등 인쇄장비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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