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구제-자동차 맞거래 반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17 19: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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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본, 反FTA 분야별 릴레이 회견 가져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17일 오전 협상이 진행 중인 서울 신라호텔 인근에서 보건의료·지적재산권·스크린쿼터·미디어분야 등 분야별 ‘릴레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보건의료대책위원회와 지적재산권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신라호텔 맞은편 장충교회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무역구제와 자동차·의약품을 맞거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역구제 대신 거래대상이 된 것이 자동차세제와 의약품 분야라며 “미국이 한국측의 의약품절감정책 포기·의약품 특허권 5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수용하면 국내 4인 가족 당 1년에 9만원 이상의 의약품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연 시청각·미디어분야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차 협상부터 미국은 한국의 통신관련법과 방송법 개정을 요구했다”며 “죽음의 협상인 한미FTA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미국의 CNN 등이 수입되면 국내 YTN, MBN 등 방송사들이 직격타를 맞을 것”이라며 “MBC·KBS·SBS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날 릴레이 기자회견을 마무리한 스크린쿼터사수 영화인대책위원회는 “통상협상의 폭력 앞에서 주권국의 문화정책을 지켜 줄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이 오는 3월 비준된다”며 “정부는 이 협약을 당장 비준하고 한국영화 스크린쿼터를 기존 146일로 회복하라”고 주장했다.

영화인대책위 기자회견에는 영화배우 문소리씨,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 영화인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지영 감독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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