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사칭 떼강도 잇단 출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17 19: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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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업소·휴게텔등 변종 성매매업소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변종 성매매업소에서 경찰을 사칭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떼강도가 잇따라 출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1일 오전 2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마사지업소에 건장한 체격의 남성 4명이 경찰신분증과 수갑을 보여주면서 “마약사범 단속을 나왔다”며 들이닥쳤다.

이들은 곧 강도로 돌변해 주인 박 모(59)씨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또 종업원 나 모(29·여)씨와 루 모(35·여)씨 등 2명도 업소에 있던 헤어드라이기 전선으로 결박한 뒤 흉기로 위협, 10만원권 수표 1장과 신용카드 2장 등을 빼앗았다.

일당 중 2명은 서울 중구 동대문운동장 인근에 있는 현금인출기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640만원을 인출했다.

그 사이 나머지 2명은 업주와 종업원을 감시하다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이들과 합류해 달아났다.

당시 현금인출기의 폐쇄회로(CCTV)에는 이들의 뒷모습만 찍혀 이들의 신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4시간 뒤인 6시30분께 서울 성북구 보문동의 한 휴게텔에서도 경찰을 사칭한 4인조 떼강도가 들어와 업주와 종업원의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남대문운동장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900만원을 인출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새벽 3시30분께 경기 고양시 화정동의 한 스포츠마사지 업소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고, 이틀 뒤인 21일에는 용인 수지의 한 스포츠마사지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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