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유괴 강도범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17 19: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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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명 긴급체포조사 지난 2005년 12월 경기 이천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몸값을 챙겨 달아난 2인조 유괴범이 1년1개월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17일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납치, 몸값으로 700만원을 빼앗은 하 모(33)·주 모(33)씨 등 2명을 인질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고교 선후배 사이인 하씨 등은 지난 2005년 12월13일 오후 6시10분께 이천시 장호원읍 노탑3리 노상에서 초등학생 A(당시 10세)양을 자신의 무쏘 승용차로 납치한 뒤 A양의 부모에게 3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어 ‘딸을 살리고 싶다면 현금 1000만원을 입금시키라’며 협박해 700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다.
A양은 당시 학원수업을 마치고 귀갓길에 납치돼 안성까지 끌려갔으며, 하씨 등은 안성시내 은행 2곳에서 A양의 부모가 입금한 700만원을 인출한 뒤 밤 10시45분께 A양을 택시에 태워 돌려보냈다.

경찰은 하씨 등이 범행에 사용한 차명계좌 통장의 입출금 내역자 가운데 대포폰 번호를 확인한 결과 특정 번호가 지난 2005년 12월 사용정지됐다 지난해 4월부터 다시 사용된 사실을 밝혀내고 통화내역을 분석해 하씨 어머니집으로 통화한 것을 확인, 하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 부모가 송금한 돈을 인출한 안성시 은행 2곳의 CCTV에 찍힌 용의자와 하씨가 일치했다”며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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