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쌍둥이 아들 학교성적 꼴찌에 격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15 1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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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뿌린뒤 집 방화 위협… 부인 신고로 60대 붙잡혀 중학생인 자식 2명의 학교 성적이 나란히 최하위를 기록한 데 격분한 60대가 자신의 집에서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5일 박 모(60)씨를 가정폭력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4일 저녁 7시50분께 서울 마포구 자신의 집 안방에 라이터 휘발유를 뿌린 뒤 부인(51)에게 “애들이 공부도 안 하고 컴퓨터 게임만 하는데 뭐 하는거냐”며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한 혐의다.

당시 안방에는 두 자녀도 함께 있었으나 박씨는 망치로 부인을 때리려 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계속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결국 박씨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부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박씨가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쌍둥이 아들 둘의 학업성적이 최근 전교생 576명 가운데 나란히 575등, 576등을 차지하자 홧김에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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