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가진 비공식 브리핑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협상 단계로 접어든 이상 피랍 근로자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당국자는 협상 과정에 대해 “협상 주체가 정부는 아니며, 대리인이 무장 단체와 직접 대면한다”며 “이는 국제관례도 그렇거니와 특히 상대측으로 하여금 과도한 기대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라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협상이 시작되면 상대방(무장단체)도 그렇고 정부 또 억류된 근로자들도 심리적으로 정상이 아닌 상태”라며 “조그만 오해 등으로 협상 과정이 잘못될 수 있다”며 거듭 이해를 부탁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저녁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는 것 외, 특별한 진전사항은 없다”며 “무장단체 정체에 대해서도 확실히 파악이 안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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