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내연男 살해 암매장… 40대 혐의자 긴급체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07 19: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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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경찰서는 7일 아내의 과거 내연남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박 모(40)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부평서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인근 자신의 아내 강 모(42·여)씨가 운영하는 호프집에 과거의 내연남 신 모(57)씨가 찾아와 강씨와의 관계를 폭로하며 사랑한다고 말하자 이에 격분, 흉기로 신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신씨를 살해 한 뒤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계양구 다남동 인근 산기슭에 신씨를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1일 숨진 신씨의 아내가 가출인 신고를 접수하자 신씨의 통화내역을 추적, 핸드폰의 마지막 발신지가 강씨의 호프집이라는 점을 밝혀내고 수사를 벌인 끝에 범행 일체를 밝혀냈다.

만약 경찰이 신씨를 단순 가출인으로 단정, 안일하게 처리해 박씨와 강씨가 잠적이라도 했었다면 수사가 장기화 됐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다행히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사건발생 7일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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