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안 ‘한국서 전화사기’ 56명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26 19: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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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환급·자녀납치협박 사건등 용의자들로 추정 최근 전국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자녀 납치 협박 사기 사건과 세금 환급 사기 사건의 용의자들로 추정되는 일당이 중국 공안에 무더기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외사국은 26일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공안이 한국인 대상 전화 사기단 100여명을 붙잡아 이중 56명을 구속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아직까지 정확한 인적 사항 등이 확인되지 않고는 있지만 국내 사건과 관련 있는 인물들인 듯 하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중국 공안에 공조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검거된 이들이 국내 납치 사기 및 환급 사기 사건과의 연관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

한편 경찰청은 전국적으로 자녀 납치 사기 사건이 62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중 돈을 송금한 사건이 8건, 67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에서 범죄조직을 결성한 뒤 전화 통화팀, 여권 위조팀, 계좌 개설팀, 현금 인출팀, 송금팀 등으로 조직을 세분화 했다.

이중 한국어에 능통한 중국동포 등으로 구성된 전화 통화팀이 중국에서 국내에 전화를 걸어 사기 협박 후 돈을 요구한 뒤 현금 인출팀이 지하철 등을 타고 다니며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찾아 중국에서 지정한 사람에게 건네주거나 다시 중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나라에 비해 외국인 통장 개설이 쉽고 현금 인출한도가 외국보다 높으며 휴대폰 가입 또한 손쉬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은 상호 역활이 다른 팀끼리는 인적사항도 모르는 등 철저하게 점조직으로 운영하고 있어 일망타진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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