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증축 논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26 19: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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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회 사무실 공간 비좁아 업무에 큰지장 인천연대 구민의 뜻과 달리 공청회도 안열어

서구의회가 의회청사 증축과 의회 전용버스 구입 예산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시민단체가 집회를 열어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연대 서부지부는 26일 서구의회 청사 앞에서 4층규모의 의회청사 층축예산 10억 8900만원과 의회 전용버스 구입예산 6600만원(1대)을 철회하라며 집회를 열었다.
앞서 구의회는 지난 6일 의회 사무실 공간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이 예산안을 통과 시켰다.

허나 인천연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사회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공청회조차 거치지 않고 자신의 이해가 걸린 사무실을 의정 업무 수행에 차질이 있다는 이유로 지방의회 선거를 치른 지 불과 반년이 지나지 않아 (의회 증축 예산을 통과시키는) 이러한 서구의회의 행보는 구민의 바람과 정 반대의 방향”이라며 집회를 예고했다.

이날 집회에서 인천연대는 “구의원 1인당 평균15.5평(총 186평)으로 구청공무원 1인당 2.4평(총1128평)의 7배에 달하며 증축 시 전용 면적은 공무원의 10배가 넘는다”며 시의회의 예산안 철회를 고수하고 나섰다.

반면 서구의회는 이같은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의회 공간이 협소해 칸막이를 쳐놓고 업무를 보고 있어 의정운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실정이라며 맞 대응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A의원은 이날 “민원들의 방문 시 마땅하게 상담할 장소가 없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자리를 피해서 나가야 할 실정으로 연구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B의원은 “사무실공간이 비좁아 민원인 방문 시 시끄러워 의원들이 구정 업무를 보는 대 지장을 초래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회 총무위원회는 한 사무실에서 위원장을 제외한 4명의 의원들이 책상 사이에 칸막이를 쳐놓고 붙어서 앉아 업무를 보고 있으며 개개인 의원들의 민원인들이 방문 시 책상 앞에 있는 소파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

인천연대 서구지부는 지난 20일 서부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통해 26일부터 한 달간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인천=/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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