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북도와 진천군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공무원 등을 동원해 진천읍 K씨의 농장과 덕산면 S씨의 농장 등 모두 7농가에서 기르던 오리 6만5600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날 살처분된 오리는 아산의 종오리에서 생산된 종란을 안성의 부화장을 거쳐 이 지역에 입식해 기른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군도 24일 오후부터 이날 새벽 1시까지 52명의 인력과 굴삭기 4대를 동원해 금왕읍과 맹동·대소·삼성면 일대 8개 농장에서 기르던 오리 7만6000마리에 대한 설처분을 완료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림부가 지난 21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견지로 지목했던 아산의 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진천·음성·청원지역 오리농장 15곳에 대해 24일 오후 예방설처분 등 긴급방역조치를 내렸다”며 “오리의 특성상 감염여부의 조기진단이 쉽지 않은 점과 안성의 부화장에서 분양받은 농가가 경북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된 점 등을 고려해 긴급 살처분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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