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원 본회의장 점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20 19: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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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이전건립비 표결 움직임에 반발 ‘원천봉쇄’ 경기 성남시청사 이전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 올랐다.
성남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20일 오전 ‘시청사 이전을 반대하며’ 시의회 본회의장을 점거, 성남시 내년 예산안 처리마저 지연되고 있다.

시의원들이 본회의장을 점거한 것은 시의회 개원이래 처음이다.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회의장에서는 내년 시 예산안을 의결하는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성남시의회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한 시청사 이전건립비가 표결 처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소속 시의원 10여명은 본회의가 열리기 전인 이날 오전 9시30분께 시청 5층 시의회 본회의장 출입문을 막고 본회의장을 검거했으며 ‘시청사 이전’을 반대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소속 시의원들이 농성에 들어가자 여야 대표단은 본회의 재개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재개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편 성남시는 내년도 예산에 부지매입비 320억원, 시설비 77억원, 설계보상비 등 기타 34억원 등 모두 431억원을 반영했다.

또 시는 2004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사업비 1566억원(용지비 제외)을 투입, 중원구 여수동 152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7만4386㎡(2만2500평), 건축 연면적 7만2600㎡(2만2000평) 규모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뉴시스




하남시의원들도 한때 단상 점거
주민투표 관련 예산 주먹으로 ‘땅땅땅’


경기 하남시의회는 오후 3시께부터, 문영일 의원 등 3명 의원이 공동 발의한 수정(안) 부결 건을 상정하려는 과정에서 단상을 점거 중이던 문영일 홍미라 이현심 의원이 강력 제지하자 임문택 부의장이 성원을 알리는 동시에 주먹으로 수정(안) 부결을 기습적으로 의결했다.
시의회 방청석에 있던 김근래 범대위 공동위원장 등 시민 17명이 경찰에 강제 연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시 의장 요청에 따라 본회의장에서 주민들과 대치하고 있던 경찰은 오후 3시30분께 1개 중대병력을 방청석에 투입, 방청석에서 수정발의 부결(안)을 강행처리에 항의하던 김근래 범대위 공동위원장과 김진성 정 난(여)씨 등 17명을 연행, 방청석을 해산시켰다.
앞서 정회로 공전되던 경찰에 의해 주민 17명이 강제 연행되자 분노한 주민들이 시청 현관 앞에서 강제연행에 강력 항의하며 화장장 결사반대를 외쳤다.

한편 이날 시설보호요청에 따라 투입된 경찰은 3개 중대 400여 명으로 시의회에 배치, 오전 9시께부터 주민들과 대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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