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형 유통매장 겨울철 화재 무방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18 18: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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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통로에 적재물… 고객안전 외면 수원시 소재 대형유통매장의 하나인 인계동 뉴코아 백화점이 피난, 방화시설 및 소방시설유지관리 상태가, 상당부분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어 동절기 화재예방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매장의 경우 손님들이 몰리는 연말특수를 맞아 백화점의 각종 물품 및 물건들이 피난통로 및 주차장 등 특별히 내화구조로 구획된 창고시설이 아닌 곳에 무단 방치함으로써 화재발생시 고객들의 피난을 위한 안전퇴로를 확보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한 이 건물의 화재 발생시 무창층(바닥면적의 30분의 1이상의 면적이, 창문으로 돼 있지 않은층)이라는 특성상 계단 및 엘리베이터 승강장을 통해 건물전체로 연기가 퍼져나갈 가능성이 충분한데도 백화점측은 무단 방치된 적재물을 치우거나 대책 마련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인데다 창고시설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일부 주차장을 창고용도로 변경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형화재의 원인이 곳곳에 산재돼 있다는 지적을 두고 백화점 관계자는 “관계법령에 위배되면 그에 따라 벌금을 내고 장사하는 편이 낮다”고 답변해 사고 예방과 고객안전에는 아랑곳 없이 장사속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무개념 실무자들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18일 이 백화점을 찾은 주부 손모(43·매탄동·여)씨는 “사람의 안전이야 어찌됐건 돈만 많이 벌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대형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어디 한 두 번이었냐”며 “당장이라도 사고의 원인을 제거해야 안심하고 매장을 찾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수원=최원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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