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여파로 화물열차 탈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17 18: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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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연착… 승객 큰불편 17일 새벽부터 충남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충남의 한 역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16분께 충남 연기군 소정리역(경부선) 내에서 울산 온산역에서 출발해 서울 성북역으로 향하던 3114호 화물열차(기관사 김모 씨·40)가 갑자기 선로를 이탈했다.

기관사 김씨는 “열차가 역을 지나는데 갑자기 굉음과 함께 선로를 이탈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철도공사는 긴급복구반 80여명을 현장으로 투입, 사고발생 3시간 만인 오후 3시10분께 복구작업을 마쳤다.

그러나 사고여파로 소정리역을 거쳐가는 상·하행선 열차 19대가 5분∼1시간 가량 연착되는 바람에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공사 조사결과, 이날 사고가 난 열차는 컨테이너박스와 종이 등을 운반하는 화물열차로 주행 도중 앞에 있는 대차가 갑자기 탈선한 것으로 밝혀졌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열차가 눈이 얼어 붙은 선로를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탈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사고로 연착된 열차 승객 1000여명에게 운임을 환불해주거나 할인권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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