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초등교 또 집단 식중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13 19:29: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학교급식 먹은 뒤 150여명 설사·복통·구토 증세 최근 경기지역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150여명의 학생이 또 다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 장안구 I초등학교 학생 150여명이 지난 12일 낮 학교급식을 먹은 뒤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이중 47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학교에서 점심으로 소고기 무국과 시금치, 우유 등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 교육청과 관할 보건소는 학생들이 비슷한 증상을 보임에 따라 일단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 증상으로 추정하고 학생들의 가검물과 남은 음식물 등을 수거해 발병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현재 학교급식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수원 권선구 C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급식을 담당하는 조리사와 조리보조원 등 10명이 생굴을 먹은 뒤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유사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지난 5일 광명 B고교 학생 30여명도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이후 지금까지 모두 140여명의 학생이 비슷한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4일에는 여주 한 체육관에 다니는 학생 30명이 전날 저녁 인근 식당에서 단체로 식사를 한 뒤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들어 집단 식중독 의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일선 학교에 학생들의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과 학교 급식에서 생굴을 비롯한 날음식은 제공하지 말고 익인 음식만 제공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