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 사이트 ‘클릭’ 홍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11 19: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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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배우자감 도출 프로그램 100만원짜리 5만원으로 ‘OK’ 100만원짜리 ‘짝짓기’ 프로그램을 5만원이면 쓸 수 있다. 두 번째 이용할 때부터는 3만원이면 된다. ‘손님’이 꾀지 않을 리 없다.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운영하는 온라인 결혼정보사이트 date.kr(www.date.co.kr)의 프리데이트 서비스로 처녀 총각이 몰리고 있다. 이 회사가 16년간 1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컴퓨터 매칭, 즉 짝 찾아주기 시스템의 원리는 이렇다.

인터넷 검색창을 통해 자신이 바라는 이성상을 입력한다. 컴퓨터는 해당 조건들을 갖춘 이성들을 찾는다. 이어 그 중에서 입력자와 결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대를 골라 추천한다. 다음 단계는 당사자들끼리의 오프라인 만남이다. 이 과정에 지불해야 하는 돈이 5만원이다. 2만원은 최초 신원확인 비용이다.

여느 조건검색 방식 미팅 사이트들과는 다르다.

이 결혼정보사의 과거 남녀회원 5만명의 프로필과 매칭 히스토리, 결혼에 이른 커플의 성공적인 만남 공식 등을 체계적으로 분류, 분석한 데이터 베이스가 근간인 덕이다.

여기에 정교한 검색 시스템이 보태졌다. 나이, 직업, 학력 정도로는 안 된다. 직업만 2만여종, 학력은 1200여종에 이른다. ‘최적의 배우자감’이 도출될 수 밖에 없다.

date.kr을 통해 미래의 신랑 신부감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은 30% 이상이다. 일반 미팅 사이트에 비해 5배 높은 승률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현 시점 최고 성사율이다.

㈜선우 이웅진 대표는 “결혼정보회사는 비싸서, 온라인 미팅사이트는 믿을 수 없어서, 가입을 주저하는 숱한 남녀에게 신원이 확실한 상대를 저렴한 비용으로 소개하고 있다”면서 “결혼업계 구조 변화는 물론 결혼서비스 대중화와 결혼 건수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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