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간부 조카 알선수재혐의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11 19: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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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1일 경품용 상품권 지정신청을 위한 지급보증 청탁을 대가로 돈을 받은 서울보증보험 간부의 조카 조 모(42)씨를 특경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해 8~9월 사이 상품권 발행업체 CS클럽 코리아 측으로부터 “서울보증보험 임직원들에게 부탁해 경품용 상품권 지정신청에 필요한 지급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부탁과 함께 사례금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19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씨가 CS클럽 코리아 측의 부탁을 받은 뒤, 실제 이 회사가 서울보증보험에서 지급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 씨는 검찰에서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400만원은 지급보증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경비명목으로 받았으며, 1500만원은 빌린 것”이라고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씨의 금융계좌에서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돈이 발견됨에 따라 이 돈의 유입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관련 공범들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로 인증될 수 있도록 정관계 인맥을 동원해 힘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CS클럽 코리아 측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은 열린우리당 정동채 의원의 전 보좌관 유 모(41)씨를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유 씨는 “돈은 사업자금으로 빌렸을 뿐이며 법인카드는 대가 없이 친분사이로 받아썼다”는 취지로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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