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범국본의 집회에 대한 금지를 통보 했으며 가용 가능한 경찰력을 동원해 집회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범국본 소속의 통일연대가 6일 서울역광장에서 열기로 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대북제재 반대 집회’도 실질적 범국본 주최의 사전집회라고 판단해 금지키로 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리는 민주노동당의 ‘비정규직 악법 날치기 통과 규탄집회’는 정상적으로 개최토록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민주노동당이 준법, 평화집회를 약속하며 당대표 명의로 집회를 신고함에 따라 집회를 허용했으며 공당으로써 자체적으로 질서를 지키는 평화 집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집회가 범국본 주최의 불법집회로 변하거나 신고 내용과 달리 진행되면 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의 범국본 집회 금지 통보 철회 권고에 대해서는 “오후 4시 관계자 회의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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