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원정 장기이식 어렵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03 18: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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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사형집행 급감 탓 중국에서 그간 외국인에게 광범위하게 시행돼온 장기이식 수술이 내년 1월부터 극히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지지(時事) 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의 장기 제공자 대부분을 사형수가 차지했지만 내년 1월부터 사형판결 경우 최고인민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도록 법원조직법이 개정되면서 사형집행 건수가 격감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지금까지 사형집행 경우 지방의 고급인민법원에 권한이 위임돼 사형수에게서 장기 적출을 보다 용이하게 해 왔다.

또한 통신은 복수의 의료 관계자들을 인용해 최근 들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중국 국내 환자들의 장기이식수술이 급증한 것도 외국인의 시술을 힘들게 만드는 배경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전인대 상무위는 지난 10월 법원의 사형판결에 따른 집행 전 최고인민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개정법안을 가결했다.

또한 위생부도 관광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장기이식 수술을 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을 밝혔다.

위생부는 지난달 13, 14일 이틀간 광저우(廣州)에서 ‘인체기관 임상응용위원회’를 개최, 중국인에게서 적출된 인체기관 경우 우선적으로 중국 공민들(홍콩, 마카오, 대만인 포함)에게 이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의 원정 장기이식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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