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자 상대 美비자 발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27 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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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챙긴 4명 불구속 무직자들을 상대로 자신들이 인수한 회사 명의로 재직증명서를 발급하고 이를 통해 미국 비자를 받아 준 브로커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7일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는 무직자들에게 700만~1000만원을 받고 비자를 발급받게 해준 비자 브로커 윤 모(56)씨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하고 허위 서류 제작자 차 모(49)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 2002년 9월 부도 직전의 H서점을 인수한 뒤 최근까지 무직자들 100여명에게 이 회사 명의로 발급해준 재직증명서로 미국 비자를 받아 주고 100억여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를 통해 비자를 발급 받은 사람들은 장애인과 이혼녀, 취업 희망자 등 무직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으로 비자를 발급받은 사람들에 대해 정밀 추적 조사를 벌이는 한편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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