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AI 긴급방역 돌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26 19: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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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집단 폐사 원인 ‘저병원성’으로 진단 인체감염 우려가 있는 전북 익산의 고병원성 조류인프루엔자(AI)와는 달리 경기 평택의 닭 집단 폐사 원인은 저병원성 AI로 확인된 가운데, 경기도는 혹시 모를 감염 확산을 우려,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도는 “팽택 닭 사육 농장에서 발생된 의사 AI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사 결과 저병원성 AI로 진단됐고, 현재까지 추가 피해가 없지만 감염된 닭이 회복될 때까지 이동 제한과 소독 조치를 취하는 등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청 축수산과와 시청에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며 소독약품 1만900㎏으로 긴급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1주일 가량 가축방역관 등을 평택 오성면에 상주시켜 닭의 추후 증세 등을 면밀히 관찰한 뒤 방역 해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닭이 사료를 덜 먹거나 벼슬이 파란색으로 변하며 산란율이 저하되는 등 AI가 의심되면 방역당국(1588-4060)에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앞서 평택 오성면 S농장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닭 280여마리가 산란율이 떨어지고 설사 증세 등을 보이며 폐사했다.

도 관계자는 “평택에서 발생한 AI는 저병원성으로 폐사율이 낮고 전파력도 약해 제한방역이 실시되고 있지만 100만달러 규모의 닭을 홍콩으로 수출하는 계획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익산 양계 집단 폐사‘고병원성’ 최종 판정

농림부는 25일 밤 10시 “전북 익산시 함열읍 L 모씨의 T종계장에서 발생한 의사 조류인플루엔자 사례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혈청형 H5N1)인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익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지난 2003년 발생 이후 2년9개월만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이에 따라 농림부와 전북도, 익산시 등 관계 당국은 AI 발생 긴급행동지침(SOP) 및 NSC 위기관리매뉴얼에 따라 병원균 확산 방지 대책에 즉각 착수했다.
당국은 병원균이 확인된 현장의 모든 가축을 살처분하고 부화장 2곳을 폐쇄했다.

또 이동제한 기간 동안 위험지역(반경 3km)안에서 생산되는 식용달걀은 모두 폐기하고, 반경 10km(경계지역)안의 닭·오리 사육농장 221곳의 가축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지게 된다.

이와 함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기술검토에 따라 500m(오염지역)내의 닭 23만6000수를 살처분·매몰토록 하고, 필요할 경우 반경 3km 이내에 있는 37만1000여수의 조수에 대해서도 살처분 할 계획이다.

500m 이내의 돼지(200두)와 개(408두) 등 감수성 동물에 대한 살처분은 수의과학검역원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일단 보류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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