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대통령 처남 또 사기혐의 기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22 18: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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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충근)은 사업체 인수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고 신분을 이용, 거액을 빌린 뒤 변제하지 않은 김대중 전 대통령 처남 이성호(74)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0년 11월 평소 알고 지내던 월드컵 휘장사업체 C사 대표 최 모씨가 한진중공업 주유소 인수에 관심을 보이자, “한진중공업 간부를 잘 알고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로비자금 명목으로 2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2001년 6월부터 2002년 3월까지 최씨로부터 회사 법인카드를 받아 3700만원 상당을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미국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도와주면 갚겠다”고 속여 모두 8차례에 걸쳐 5500만원을 교부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2001년 10월~2003년 1월 사이 최씨에게 “조카 김홍걸이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속이는 등 비슷한 방법으로 모두 8차례에 걸쳐 2억여원을 받아 챙겼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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