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7명… 교통방해 이유로 도심집회 금지 ‘찬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21 19: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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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통방해를 이유로 집회금지를 결정한 경찰청 조치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인 73.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적 집회시위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공동위원회’(위원장 함세웅)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국민들은 시위로 인한 불편 중 ‘교통체증’을 82.8% 꼽으며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시위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들은 현재의 집회 시위행태에 대해 ‘평화적’(18.1%)보다 ‘폭력적’(81.2%)이라고 평가해 시위문화 개선을 요구했다.

‘법규 미준수’에도 국민 72.6%가 동의했으며, 질서유지선 위반자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79.4%가 찬성했다.

평화시위문화 정착방안과 관련해서는 ‘캠페인전개’(92.8%), ‘집회주체와 경찰간 평화시위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88.7%), ‘불법 폭력 행위자에 대한 처벌 강화’(87.4%), ‘불법 폭력행위에 대한 증거확보 강화’(85.9%)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지금보다 더 강력한 대응’(49.7%)이 ‘현재보다 더 유연한 대응’(31.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준법시위를 위한 과제로 ‘대화 창구 다원화를 위한 정부 노력’(37.8%), ‘시민사회의 성숙’(30.8%), ‘시위주체와 참가자의 노력’(18.5%)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관위가 지난 18~19일 이틀간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서 표본추출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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