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아파트 분양가 “내려라” “못내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16 2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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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 건설사 티격태격 경기 시흥시 능곡지구 택지개발 내 아파트 분양 승인과 관련, 건설사측과 시흥시가 분양가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사이 애꿎은 청약자들만 애써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발길을 돌리고 있다.

16일 건설사와 시측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왕동 한화매립지내 우남건설(43~74평 300가구) 신일(42~48평315가구) 신안(33평 394가구) 엘드(33평272가구) 우방(33평203가구) 등 5개 건설사는 1799가구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를 지어놓고 일괄 분양할 계획이였다.

그러나 시가 고분양가임을 내세워 분양승인을 내어주지 않자 지난 주말(11~12일)에만 3만5000여명이 모델하우스로 몰려왔으나 발길을 돌리는 일들이 발생했다.

문제의 발단은 공사업체측이 능곡지구의 경우 용적률 130~150% 밖에 적용되지 않아 건설사 입장에서는 시의 요구에 따라 분양가를 낮출 수 없다며 기존 분양가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

특히 업체측은 토지공사에서 분양 당시 인근 수도권 지역의 경우 용적률을 200% 가량에 적용한 반면 논곡지구는 130~150%를 고수, 오히려 국내에 내노라는 최고의 건사들이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입찰을 포기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이들은 용적률을 200%에 선까지 줬다면 시가 요구하는 대로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며 맞서고 있다.
한편 더 큰 문제는 시와 건설사간의 논쟁이 장기화 될 경우 이번 주말이면 또 다시 많은 청약자들이 견본주택을 보러 몇 만여명이 또 다시 몰릴 것으로 예상돼 분양업자들이 벌써부터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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