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항공사 설립 추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15 19:50: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오는 2010년까지 중국·일본등 동북아 운항키로 인천시가 오는 2010년까지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을 운항하는 국제선 정기항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천을 항공운송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을 운항하는 국제선 정기 항공사를 설립, 공항주변 지역을 항공관련 산업 특성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사업검토를 위해 전문기관에 지역항공사 사업을 포함한 항공물류도시개발 용역을 주는 것은 물론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지역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지역항공사(Regional Carrier)를 설립키로 했다.

따라서 시는 내년 5월께 이 용역이 끝나면 학계와 민간 설립지원 자문단을 구성하고 일본 등 해외 선진 모델을 벤치마킹해 사업계획을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 중에 국제포럼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항공사 설립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한 뒤 오는 12월께 공동으로 특수목적 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항공사의 초기 자본금을 관련법상 정기항공사 최소 수준인 20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이 가운데 25%인 40억원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출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실행될 경우 영종지역에 항공관련 산업의 핵심사업인 승무원교육을 비롯해 항공기 정비, 콜(예약)센터, 기내식, 기내용품 등의 관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특히 지난 6월 한·중 항공자유화 협정이후 항공요금을 기존 요금의 50% 이상 인하한 인천~웨이하이(威海), 칭다오(靑島), 옌타이(煙臺) 노선의 중국 저가항공사들과도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항공운송산업을 비롯해 항공운수보조서비스산업, 관광산업 등 3개 부문에 대한 인천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약 2027억원의 경제효과와 5142명의 고용증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항공자유화에 따라 급속히 재편 중인 동북아 항공시장에 대응하고 인천을 항공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지역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중앙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