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씨 41억 뭉칫돈 포착 소환조사 시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15 18: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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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부장검사 박성재)씨는 15일 전씨의 차남 재용(42)와 초등학생 손자 2명의 계좌에서 41억원의 뭉칫돈이 발견됨에 따라 전씨를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채권 출처 확인이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필요하면 (전씨를) 부를 수도 있다”며 재용씨 뿐만 아니라 전씨도 소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에 적발된 41억원은 지난 1998년 발행된 무기명 채권(금융증권채권)이 지난달께 한꺼번에 현금으로 교환된 뒤 재용씨와 손자들의 계좌로 흘러 들어간 것. 이 채권의 만기는 2003년 하반기로 전씨의 재산명시 심리와 자택 경매 등 미납 추징금을 독촉하던 때이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국가가 자금 출처를 묻지 않는 조건으로 발행을 승인한 채권이기 때문에 자칫 민감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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