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하종선 돈 전달 진술 확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14 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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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대검수사기획관 밝혀 검찰은 론스타측이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 하종선(51·당시 변호사)씨에게 2003년 외환은행 매각을 앞두고 로비자금을 전달했다는 혐의와 관련, 론스타측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14일 “공여자의 관련 진술은 확보돼 있다”며 “그러나 자금이 흘러간 곳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씨는 론스타측으로부터 20억원의 로비자금을 받아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 재경부, 금감원 등 승인·감독 기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는 그러나 변호사 법률 자문료 등으로 받은 돈이기 때문에 로비의 대가성이 없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하씨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지만 돈을 받은 쪽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재경부 간부 등에게 이 돈이 흘러간 단서가 나올 경우 하씨와 하씨에게 돈을 준 론스타 측도 뇌물공여의 공범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돈을 전달한 쪽 역시 처벌이 가능해 유회원 대표의 영장기각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외환은행 매각 사건은 전혀 다른 국면을 맞게 된다.

검찰은 하씨가 복수의 계좌를 통해 로비자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 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이와 함께 채 수사기획관은 론스타 경영진의 검찰 비판 발언에 대해, “마이클 톰슨 변호사를 주가조작과 관련해 조사한 적은 없으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때 출국을 보장했던 것과 이번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통보한 것은 전혀 사안이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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