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카지노로 한국인 유인 사기도박 벌여 4억원 갈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13 19: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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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담보 돈 뺏은 2명 구속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충근)는 13일 해외에 개설한 카지노로 한국인을 유인한 뒤, 사기도박으로 돈을 빼앗고 협박한 김 모(53)씨, 한 모(49)씨 등 2명을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공범 박 모(3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4월 카자흐스탄공화국 알마트시에 K카지노를 차려 놓고 골프장에서 만난 A씨를 카지노로 유인해 돈을 잃게 한 뒤 협박, 4억5000여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미리 고용한 현지 고려인 3명을 고객으로 가장해 도박에 참여시키거나 카지노측 승률이 높은 카드로 사기도박을 했으며 A씨에게 칩을 빌려준 뒤 돈을 잃자, 여권을 담보로 빼앗아 “돈을 갚지 않으면 마피아와 연결될 수도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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