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썬앤문그룹 문병욱회장 피의자신분 소환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13 19: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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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홍만표)는 13일 거액의 계열사 자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썬앤문그룹 문병욱(54) 회장을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수차례 불러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문 회장을 상대로 계열사인 양평 TPC골프장 등을 운영하면서 골프장 회원권 분양대금 등 수십억원의 회사 자금을 정상적인 회계처리를 하지 않고 빼돌렸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또 인천송도비치 등 계열사의 매출을 줄이는 수법 등으로 소득액을 낮춰 탈세를 한 정황도 포착하고 이 부분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문 회장과 친동생을 수차례 불렀으며 수십억원인지 수억인지는 조사해 봐야 알 것”이라며 “문 회장의 경우 최근에는 병원치료를 이유로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문 회장의 횡령 의혹 관련 진정서가 접수된 이후 지난 7월 서울 삼성동 썬앤문그룹 본사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 분석 작업을 벌였다.

시내산개발 박 모 회장은 같은 달 말께 진정을 취하했으나 검찰은 “진정 취하와 관계없이 문회장에 대한 수사는 당초 계획대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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