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주문·서류위조 10억 가로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08 19: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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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사기단 4명 검거 서울지방경찰청은 8일 ‘품질검사 확인서’ 등을 위조해 미국에 의류를 납품할 것처럼 속여 물품대금 10억원을 가로챈 박 모(50)씨 등 3명을 특가법상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이 모(37)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수출화물 운송회사 대표 박씨 등 3명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위조한 ‘품질검사 확인서’로 중국 의류 제조 업체에 하청을 준 뒤, 미국의 ‘유령’ 의류수입업체에 납품할 것처럼 속여 물품대금 10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미국 의류수입업자, 국내 운송업자들인 박씨 등은 물품 주문 및 서류위조는 한국에서, 생산 및 선적은 중국에서, 판매 및 이익금 분배는 미국에서 하는 등 3국에 걸친 사기 행각으로 추적을 어렵게 하는 한편, ‘품질검사 확인서’의 위조여부를 확인하는 데 10일 정도 걸리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미국에 유령 의류수입업체를 만들어 박씨 등과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유 모(39)씨를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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