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원 前행장, 외환은행 헐값매각 혐의 전면부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06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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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과 관련, 이강원(56) 전 외환은행장은 6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의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 이상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318호 법정에서 열린 영장심사에서 이씨는 “당시 외환은행이 주채권은행으로 있는 하이닉스 주가가 올라가는 등 시간이 갈수록 외환은행의 경영상태가 호전되고 있었는데 매각을 서두른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검찰의 추궁에 “최선을 다했다”고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10억달러에 매각하는 것을 짜맞추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며 검찰이 이른바 `시나리오설`을 제시하자 “아니다”라고 짧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이 “주가가 너무 높게 올라가면 안된다는 취지의 공문을 변양호 당시 재경부 금정국장에게 보내지 않았나”라고 묻자 이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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