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밀입북 민노당원 수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02 20: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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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블로그에 北체제 찬양글도 써 민주노동당 당원이 북한을 몰래 갔다온 뒤 자신의 블로그에 김일성 주석과 북한 체제 찬양 글을 올렸다 적발, 검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하중)는 북한에 밀입국해 국내 군사정보를 알려주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블로그랠 개설한 후 이적표현물을 게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민주노동당 당원 박 모(42)씨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넘겨받아 조사 중이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03년 3월4일 인천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출국, 다음날 중국 다롄항에 도착한 뒤 같은달 6일 두만강을 건너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노동자지구로 자진 입북해 같은해 4월12일까지 북한에 체류한 혐의다.

박씨는 북한 체류기간 동안 북측에 한국의 군사시설과 도로 현황, 미군부대 위치 등을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또 지난 2004년 1월22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인 블로그를 개설한 뒤 김일성과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중학교 졸업 후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트럭운전 등으로 일하다 최근 이를 그만둬 무직 상태이며 평소 ‘공산당 선언’ 등 이념서적을 탐독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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