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범죄 소명 충분 외환카드주가 조작혐의 조사 응해 결백주장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01 2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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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대검수사기획관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 검찰은 론스타의 반박을 일축하고 “범죄 소명이 충분히 됐으며 론스타 측이 소환에 응해 스스로 결백을 주장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1일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통상의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있는 것이며 체포영장은 형사소송법상 소환에 불응하거나 불응할 우려가 있으면 청구할 수 있다”며 “범죄 요건이 충분히 구비됐다고 봐서 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사가 증거 없는 막연한 음모라는 론스타측의 비난에 대해 채 수사기획관은 “피의자에게 증거를 보여줄 이유는 전혀 없으며 검찰이 소환을 안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밖에서 증거가 있네, 없네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소환에 응해 조사 받으면서 입장을 밝히면 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외환카드 합병을 요구하는 은행감독당국의 강한 압박이 이었다는 론스타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합병배경과 경위로 주가조작이 합리화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채 수사기획관은 “정부가 합병을 강요할 권리가 없기 때문에 합병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지, 외환카드를 인수하느냐 마느냐는 외환은행 측 자유가 아니겠느냐”며 “외환카드를 합병한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 주가조작이 있었는지 여부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론스타 이사들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미국 정부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날 이강원, 전용준씨 등 외환은행 관계자, 금감원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으며 일부 인사에 대해서는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 중이라고 밝혀 조만간 사법처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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