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 회사 대표 김 모(60)씨가 영세 상인 1만5000여명으로부터 걷은 주차비와 관리비를 불법 전용해 거액을 착복한 단서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상가단지 내 관리사무소 등에 8명의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와 회계장부, 주총 결의서 등을 압수하고 회계 내역의 불법성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김씨가 재직 중 자신의 형사처벌 경력으로 임원의 지위를 위협받자 불법적인 정관 개정으로 대표 이사직을 유지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주주들에게 전기를 끊거나 소송 중인 사건에 대해 벌과금을 부과하는 등의 횡포를 일삼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9년 김씨가 대표 이사로 취임한 이후 관리주식회사라는 본래 취지를 망각하고 회사를 사유화했다는 의혹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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