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 도전한 ‘자동차 정비업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26 19: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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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확인 공무원에 으름장 놓고 서류도 찢어 자동차정비 요금 문제로 업소를 찾은 공무원의 서류를 갈기갈기 찢기는 망신을 당했는데도 쉬쉬하며 눈감아 주기 급급해 공무원의 위상이 크게 실추 되고 있다.
얘기인즉 최근 경기도 광명시 교통행정과 모 계장과 직원 2명이 시내 모 정비업소를 찾아 민원인의 정비내역서류를 내 놓으며 조사를 했다.

그러자 정비업소 관계자가 언성을 높이며 “이미 민원인과 다 끝난 일을 가지고 왜 찾아와 귀찮게 하느냐”며 갑자기 업소주인이 서류를 빼앗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는 것.

그럼에도 공무원은 강력하게 으름장을 놓는 업소의 후환이 두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내부 결재를 한 가운데 긴 한숨으로 마음을 달래는 등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는 실정이다.

사건의 내용은 김 모씨가 모 정비업체에서 지난달 3일과 지난 11일 2회에 걸쳐 자신의 카렌스자동차를 수리했으나 예상외로 60여만원의 많은 수리비가 나오자 이를 관공서에 진정함에 따라 이를 조사하러갔다 망신을 당한 것.

이에 대해 동료직원들은 민원인이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도 궂이 공무원이 정비업소를 찾아 망신을 당한 것은 “혹을 떼러갔다가 혹을 붙인격이 됐다”며 오히려 의혹만 사고 공무원의 위상만 크게 실추된 경우”라고 말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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