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헬기사업 전면 재검토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25 19: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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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고조흥의원 제기 한국형 헬기개발사업에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소속 고조흥(연천, 포천) 의원은 25일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군이 운용 중인 노후화된 기동헬기(UH-1H,500MD 기본기 등)의 대체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형 헬기사업(KHP)에 대해 전면적인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 의원은 자료에 의거, 군이 추진하고 있는 헬기사업은 “개발 기간만 73개월(약 6년)이 소요되고, 2011년 2월이 되어서야 양산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빠른 시일내에 군이 주장하는 노후헬기 교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용 측면에 대해서도 “본 사업의 예산은 헬기개발(1조 3000억)뿐만 아니라 완성품(대당 200억×245: 약 4조9000억)에 이르기까지 무려 6조2000억원이 소요되지만, 이는 기동형 위주로 공격형 헬기는 개발에서 제외되어 있다”면서, “군은 안보환경의 변화에 대비해 공격형 헬기를 우선 구입하여 주한미군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우리나라는 헬기 개발에 있어 인프라 축적이 아직 충분치 않은 후발국가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리라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고, 선진국들은 이미 차세대 헬기 개발기술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시점에서 기존의 구세대 헬기 개발기술을 축적하는 것은 시의성이 적절치 않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므로 “군의 전력화를 위한 헬기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재실시하여 추진기간의 조정, 해외도입 등의 대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사업주체도 군이 아닌 민간주도형으로의 전환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자”고 제안했다.

포천=/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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