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PB센터 권총강도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24 18: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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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고액 예치 손님으로 가장, 국민은행 프라이빗 뱅킹(PB)센터 지점장을 권총으로 위협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권총강도’ 정 모(29)씨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께 서울 역삼동 국민은행 PB 센터에 “고액을 유치하겠다”고 속인 뒤 들어가 지점장 황 모(48)씨에게 권총과 실탄을 보여주며 “당신에 대해 많은 뒷조사를 했다. 신고하면 가족들을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으로 현금 1억5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정씨는 또 앞서 17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목동의 모 실내연습 사격장에서 주인 윤 모(59·여)씨에게 “홍보지를 만들어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려 하니 무기고의 총기 등을 보여달라”고 거짓말한 후 윤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오스트리아제 9mm 권총 1정과 실탄 20발을 쇼핑가방에 담아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은행 CCTV 화면과 휴대전화 통화내역, 이메일 등을 통해 정씨의 위치를 파악, 지난 22일 오후 5시께 경기 안양시 인덕원 사거리 부근 모 호텔에 숨어 있는 정씨를 검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으며 사건의 중대한 점, 여죄 및 공범 관계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인 점 등에 비춰볼 때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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