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가지 상업지구에 갑자기 호객행위가 판을 치고 있어 시민들을 짜증스럽게 하는데도 전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시민들에 따르면 광명시에는 철산상지구를 비롯해 하안동, 광명동 등 3곳의 상업지구가 비교적 활성화돼 많은 사람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즐겨 찾고 있다.
그러나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호객행위가 머리를 들더니만 요즘에는 상업지구 가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전단지와 명함 등을 들고 다니며 심한 유혹을 하고 있다.
이들은 또 행인이 불편을 느낄정도로 뒤를 따라다니며 괴롭히고 있는가 하면 각종 전단지를 받는 즉시 도로에 버리고 있는 실정으로 온통 쓰레기가 바람에 날려 환경위협까지 받을 지경에 이르고 있다.
또 호객행위자들은 대부분 취객을 대상으로 “예쁜 아가씨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접근 팔를 잡고 끌고 가다 시피해 때로는 심한 몸싸움까지 한다는 것이다.
시민인 조 모(43·광명시 철산동)씨는 “지난 21일 밤 9시께 철산상업지구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30대 여자가 “예쁜여자와 한잔하라”고 팔을 잡고 끌어 당기는 바람에 실겅이를 하는 등 망신을 당했다”며 “호객행위를 일삼고 있는데도 단속을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평했다.
또 신 모(50·광명시 철산동)씨는 “철산상업지구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대상으로 식당 전단지를 비롯해 유흥업소의 각종 전단지를 행인들에게 주고 있어 전단지가 바람에 날려 시가지환경을 어지럽히고 있는 실정이다”고 단속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객행위와 전단지 등 살포를 단속해 줄 것을 요구해 나가보면 이들이 금세 자취를 감추는 등 단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철저하게 단속을 펼쳐 시민의 불편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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