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 갈취 일당 적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19 20: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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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골프 알선후 카지노 유인 국내 부유층을 상대로 카자흐스탄으로의 원정골프를 알선한 뒤 카지노로 유인해 수억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9일 카지노 업자 김 모(53)씨와 국내 모집책 한 모(49)씨를 공갈 등 혐의로 구속하고 카지노 종업원 박 모(37)씨를 도박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4월초순께 경기 화성 부근의 한 골프장에서 운수회사 이사인 김 모(50)씨에게 접근 카자흐스탄으로 골프여행을 하도록 유인해 현지 카지노에서 4억6000만원의 도박 빚을 지게 한 뒤 김씨의 가족들로부터 2억3200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다.

국내 모집책인 한씨는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과정에서 “나는 여행사 회장으로 VIP관광만 취급하는데 카자흐스탄이 골프를 치는데 천국이고 현지에서 제일 잘 나가는 여자모델과 동침시켜 주겠다”며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일당은 현지 카지노 업주 등과 공모해 피해자에게 거액의 빚을 지게 한 뒤 강제로 차용증을 작성케 하고 여권을 빼앗는 등 공갈·협박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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