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소재 다룬 소설 나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18 20: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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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찬 작가 ‘그 쌍놈의…’출간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남북 핵, 이산가족, 통일조국 등을 소재로 다룬 소설이 출간됐다.

인천에서 시인 겸 풍수지리가로 활동중인 김규찬(50)씨는 ‘그 쌍놈의 문학이 노벨상을 춤추게 할 수는 없다’라는 제목으로 3권짜리 소설을 출간했다.

저자는 이 소설에서 주인공 ‘송산’이라는 인물을 통해 남북 핵, 이산가족, 통일조국, 김정일의 서울 답방, 대권, 보수 세력의 한계 등 국내외적으로 민감한 문제들로 인해 야기되는 가치관 혼란과 부조리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민초들이 정치와 남북갈등의 희생양으로 절망하고 몸부림치는 과정을 세밀히 묘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설 속에는 남녀간의 불륜, 탈북자의 방황, 노동운동가의 자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대권 후보에 올랐던 주인공에 대한 타살 등이 긴박한 구조로 전개돼 있다.

그러나 소설 전체가 암울한 고통만 가득 찬 것은 아니다.
저자는 희망의 햇불이 언젠가 어둠을 밝혀주리라는 점도 소설 곳곳에서 각인시켜 주고 있다.

다만 저자가 처음 소설을 집필한 탓으로 전개 과정이 다소 거칠기는 하지만 민감한 남북관계를 총체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의 소설임에 틀림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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