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계열사 압수수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17 20: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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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검사등 20여명 투입…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서울지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2시께까지 검사 4명과 수사관 20여명을 투입, 압수수색을 벌였다.

외환은행이 외환카드를 합병할 당시 외환은행측 자문사를 맡았던 살로먼스미스바니(BBS)증권은 외환카드 합병작업이 진행되던 2003년 11월 시티그룹에 합병됐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2003년 말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외환카드 합병을 위해 감자설을 유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11월 7330원까지 올랐던 외환카드 주가는 감자설이 나온 뒤 2550원으로 폭락했고 론스타는 외환카드 2대주주였던 올림푸스캐피탈 보유주식 1576만여주를 주당 5030원에 일괄매입해 외환카드를 외환은행에 합병시켰다.

결국 합병비용을 줄이기 위해 감자설을 퍼트려 주가를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샀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지난달 말 이 사건과 관련 10명을 출국금지한 바 있다. 검찰은 또 외환은행 헐값매각과 관련해 재경부, 금감원, 금감위 등의 고위간부 등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실무자급 인사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한 뒤 최근 차관급 간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 말 소위 ‘윗선’에 대한 조사에 착수, 전직 장관급 인사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외환은행 이강원 전 행장, 이달용 전 부행장, 이재원, 전용준 팀장, 박순풍 엘리어트홀딩스 대표, 금감원과 금감위 관계자 등을 연일 불러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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