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김근태 당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 당의 지원전과 함께 금식을 앞세운 선거전 돌입이라는 강수를 둔 박 후보가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 지에 지역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 만수동에서 가진 선거사무소 현판식 및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우리당은 너무 잘못한 것이 많고 그에 따른 무한책임을 져야한다”면서 “그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72시간) 금식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학생시절 순수하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민주화 투쟁을 하던 그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반드시 이번 10.25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그는 전투에 앞서 민심을 챙긴 이순신 장군의 일화를 인용하며 “전투는 배가 하지만 승패를 결정하는 것은 민심”이라며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근태 당의장은 “박 후보는 남구청장 재임시절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검증받은 인재”라며 “어려운 가운데 출마해준 박 후보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후보의 재능과 당원들의 지혜를 모아 인천의 정치기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어려울 때 자진해서 나서준 박우섭 후보는 겨울에도 변하지 않는 우리당의 사철나무”라며 “북핵 사태를 한반도 불안으로 부추기고 있는 냉전세력에 대항해 냉전세력 대 평화세력의 선거에서 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지난 97년과 2002년 대선을 언급하며 “더욱 어려운 선거에서도 승리한 우리당의 저력이면 승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교흥 인천시당 위원장은 “박 후보는 수많은 선거와 지난 한국정치사 속에 금식과 선거운동을 병행하는 최초이자 마지막 후보가 될 것”이라며 “우리당과 인천이 맞고 있는 이 엄중하고 비장한 위기를 당원들의 마음을 합해 필승으로 이끌어 선거혁명을 이룩해 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을 마친 후 김근태 당의장은 박우섭 후보와 함께 만수소방서 앞 만수시장 일대를 차례로 돌며 박우섭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근태 당의장, 문희상·이부영 전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 열린우리당의 선거전 돌입 의지를 가늠케 했다.
인천시당 참석 관계자로는 김교흥 시당위원장, 최용규 의원, 송영길 의원, 유필우 의원, 신학용 의원, 한광원 의원, 문병호 의원, 홍미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각계의 종교지도자와 직능별 단체지도자, 당의 원로고문, 당협운영위원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이호웅 전 의원을 대신해 박인애 여사도 참석해 “박우섭 후보가 어려운 난관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며 당원들을 독려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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