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말라리아 환자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11 19: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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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현재 391명… 작년보다 38%늘어 늦더위로 모기의 활동기간이 길어지면서 인천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11일 올들어 지난달까지 인천지역 말라리아 환자 수는 모두 3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2명에 비해 3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구별로는 강화군이 182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 54명, 부평구 31명, 남구 29명, 남동구 22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월별 환자 수가 6월의 33명에서 7월 96명으로 늘어난 뒤 8월 88명, 9월 60명 등으로 감소했지만 올해는 6월 77명, 7월 93명, 8월 104명, 9월 80명 등 가을로 접어든 이후에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말라리아는 학질로도 불리는 법정 전염병으로 오한, 발한, 발열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두통, 설사,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주로 중국 얼룩날개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휴전선 인근에 서식하던 말라리아 모기가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날아오고 늦더위로 활동기간이 길어져 말라리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야외활동시 긴소매와 바지를 입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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