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매각 ‘윗선’ 곧 수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10 19: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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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진념씨등 사법처리 여부 관심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10일 외환은행, 금융감독원 등 매각 관련 기관의 실무자에 대한 조사를 이달 중 마무리한 뒤 고위급 인사에 대해 본격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헌재, 진 념씨 등 경제부총리를 지낸 인물들과 이강원 행장 등 외환은행 관계자, 재경부, 금감원, 금융감독위원회 등 고위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론스타 수사는 앞으로 2달 정도안에 정리하려 노력 중”이라며 “외환은행 매각의 경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자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재경부, 금감원, 금감위 등 매각 과정에 개입한 윗사람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예정”이라며 “조사방법과 대상에 대해서는 현재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매각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 여부, 관련자들의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 외환은행 비자금 조성 및 사용, 외환카드 주가조작 등 크게 4가지 부분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외환은행 이강원 전 행장, 이달용 전 부행장, 이재원, 전용준 팀방, 박순풍 엘리어트홀딩스 대표, 금감원과 금감위 관계자 등을 연일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 BIS 비율이 어떻게 산정 됐으며, 외환은행과 재경부, 금강위 등 실무자들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어느정도 윤곽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헐값매각의 이유에 대해서는 관련자 사이, 기관 사이에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검찰 역시 헐값 매각의 이유가 단순한 정책 결정상 실책이었는지 로비 등 사익을 앞세운 불법적 행위가 개입된 때문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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