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는 성명을 내고 “북핵 실험은 한반도 비핵화 선언과 6.15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북한은 핵무기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또 “미국과 한국 정부의 북한에 대한 악의적 무시와 배제가 북의 `핵 보유 시위` 빌미를 제공했다”며 “북한은 더이상 한반도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볼모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통일협회는 “북핵 실험은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안보에 위협적인 행위다”며 “현재 한반도는 전쟁위기냐 평화체제 구축이냐 기로에 서 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현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한 대북 포용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정부는 북핵실험에 대한 진위파악과 함께 신중한 대응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핵 실험은 북한 체제 유지에도 득이 될 것이 없다”며 “북한은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행동을 중지하고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북지원단체 및 진보단체 등은 북핵 실험으로 평화체제가 흔들린 것을 안타까워하는 한편, 그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저마다 다른 의견을 내놨다.
평화통일시민연대 장윤지 사무국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염원했는데 북핵 실험 소식을 접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하지만 미국의 경제제재로 궁지에 몰린 북한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장 사무국장은 “지난번 북한 대포동 미사일 발사가 예비단계였다면 이번 핵 실험은 미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한층 높인 것”이라며 “이에 대해 미국도 북한과 직접대화를 하는 등 대북정책을 바꿔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자원개발팀 신 호 부장은 “지난 7월 대포동 미사일 발사 때도 기존에 해 왔던 방북, 병원개보수, 제약공장 지원, 농업협력사업, 농기계 지원, 비닐하우스 설비 지원 등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대북 지원계획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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